In Aus./毎日

서퍼스를 떠나면서 - :D

serena1223 2012. 9. 11. 21:37


3개월 머물렀던 서퍼스를 떠나면서, 

호주 오기 전의 나를 떠올리며..ㅋㅋ 머물렀던 골드코스트에 대한 생각을 적어보자.






1. 내가 다닌 학원 ? 랭포츠 (Langports) 


학원 정하기 전에 굉장히 많은 고민을 했다. 작은 돈이 아니기 때문에... :( 

그래서 강남에서 왠만한 유학원은 다 가봤음 ㅋ_ㅋ 

결국 내가 초이스 한 곳은 ㅇㅎㄷㅋ 이었고, 여기선 아주 웃기지도 않게 사기 비스무리하게 쳤다 ㅋ

담당자가 좋은 사람이 아니었음에도 불구하고 꼼꼼히 따졌으니 괜찮겠지 했는데 역시나.... 학원와서 들은 얘기랑 유학원에서 해 준 얘기랑은 판이하게 달랐다. 그 사기가 뭔지는 아마 다른 유학원들도 같을 꺼라고 생각하니 여기선 굳이 거론 안 함. 별 거 아니라면 참 별거아닌데, 사실대로 말했어도 괜찮았을 껄 속였으니 난 사기라고 생각한다.



골코에 온 한국인 중 몇몇은 현지 유학원을 통해 등록하기도 했다.


유학원을 통해 등록 과 직접 등록은 차이가 없는 것 , 사실. 

오히려 직접 등록하는게 할인을 하나도 못 받아서 비싼 것, 사실.


장단점이 있으니 뭐... 다들 알아서 ^ㅁ^



2.  내가 산 곳? 

1달은 홈스테이 했고 

2달은 쉐어 하우스 에서 own room 썼다. 내가 살았던 곳은 서퍼스 파라다이스.


한국인들은 주로 사우스포트에 사는 데, 서퍼스에 산 이유는 별 거 없다

그냥 학원이랑 가까운 곳을 원했으니...ㅋㅋ 

홈스테이 가정도 특이하게(!) 학원에서 5분 거리로 배정받아서 3달 내내 서퍼스에서만 머물렀다. :) 




사우스 포트의 장점 ? 오스트레일리안 페어가 있고 

내가 무지 무지 ㅠㅠ 사랑한 사포 공원(이름 뭔지 까먹음)이 있다는 것 

듣기로는 부자동네라고 하던데...... 

안 살아봐서 모르겠지만 ^^ 외관상으로는 서퍼스가 좀 더 발달해보였음. 아마 서퍼스는 완전 관광지니까 더 그럴 듯. 




3. 서퍼스 한국 음식점



내가 알기로 서퍼스는 한국음식점 총 3개.

1은 서울bbq. 

2은 서라..벌인가 뭐지 이름 기억 안 나는데, 세글자고 서 로 시작함. 아마 서퍼스에서 젤 유명할꺼라고 생각함.

3. 김치하우스 



서퍼스가 워낙 좁아서 ㅋㅋ 음식점들이 흩어져 있긴 해도 10분이면 넉넉히 다른 가게에 도착함 ㅋㅋ


갠적으로 자주 간 곳은 김치하우스 였다. (콜스 맞은편) 

인테리어는 셋 중에 가장 안 좋고 ㅋㅋ 거의 복도에서 먹는다고 생각하면 되는데 (첨엔 식겁함ㅋ) 가격 대비 맛이 젤 좋았당. ㅎ_ㅎ 


서울bbp는 칭구들이랑 고기 먹으러 갔었고 

서..어쩌고는 김치찌개 먹었었다.



두 곳 다 1번씩만 가고 다시는 안 갔다. ^_^;




4. 서퍼스 한국 슈퍼 


한국 슈퍼 총 3개 있음.

1번째는 서브웨이 옆 (아마 젤 유명한듯..서퍼스 내에선)

2번째는 설명하기 좀 복잡한데 하여튼 그 근처에 하나 더 ㅋㅋ

3번째는 울워쓰 맞은 편 (아마도? 안 가봐서 모름.)  


내가 애용한 곳은 2번째 ! 

2번째가 사실 절대 한국슈퍼처럼 안 보임 ^^; 밖에서 보면 걍 호주 편의점인데 안에 들어가 보면 한국음식 천지 ㅎㅎ

블번에서 에이플러스 마트가 젤 싸다고 하는데.... 물론 에이플러스가 서퍼스 2번째 슈퍼에 비하면 싸긴 하지만  2번째 슈퍼도 비싸다고 생각 해 본 적 음슴 ^_^ 가격도 조코.. 일하는 분들도 자주 바뀌긴 했지만 대체적으로 다 친절하셨당.


다만 외관 때문에 그런가,..... 아무도 몰라..ㅋㅋㅋㅋㅋㅋㅋㅋ 한국음식 좋아하는 외쿡친구들에게도 내가 항상 얘기해줬는데...다 몰랐음...ㅋ... 한국인도 몰랐어...ㅠㅠㅠㅠㅠㅠㅠㅠㅠ




5. 놀 곳? 


바다밖에........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서퍼스 동네 무지 좁음 

그치만 서퍼스에 산다는 기준으로, 집에서 10분만 걸으면 세계적인 휴양지 (ㅎㅎ)가 있다는 것은 매우 축복받은 일인듯.


날씨도 환상이고 ^*^




6. 그 외 

일본음식점 무지 많음. 일본인이 많으니.

시급 무지 적다고 들었음.  ^_^


또 그 외에......

바이런베이 같은 곳도 가긴 갔으나 학원에서 액티비티로 간 거여서 혼자 가면 얼만지 몰게뜸...^.^



서핑을 원한다면, 

대여해주는 곳 2군데 있음.

가격차이 상당함 ㅎㅎㅎㅎㅎㅎㅎㅎㅎ



그 외에....기억이 안 난당. 

그치만 골코, 살기 좋음 :) 

왜 휴양지이고, 나이드신 분들이 은퇴하고 골코로 옮기는지 알 것도 같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