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 Aus./毎日

어디선가 나의 노래를..

serena1223 2013. 1. 20. 20:56


20130120


1.

주말알바 3시간 하고 돌아오는 길, 무척 덥고! 



2.

잠을 잘 못 잤는데, 식욕도 없고 집에 밥도 없어서 일 가기 전에 대충 샌드위치나 먹고 나가야겠다 했는데

섭웨이도 문 닫은 이른 아침ㅋㅋ 아놔...

가게 옆에 있는 빵집가서 포테토파이 샀는데, 왠걸! 느무 맛있어서 깜놀 *.*


그래서 일 끝나고도 또 사왔당..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3.

돈을 너무 많이 써서 

돌아갈 수도 안 돌아갈 수도 없는 그런 무아지경의 상태 



4

그러나

문득 오늘 아침

청명한 구름 한 점 없는 하늘을 바라보며 생각했다


내가 필요이상으로 많은 압박감을 받고 있다, 고.



나 자신과의 약속을 깰 수 밖에 없는 상황이 되어서 

많이 속상하고, 스트레스를 정말 많이 받았는데...


엄마말대로

비자 기간이 얼마 안 남은건 내 잘못이 아니니

뜻대로 풀리지 않는 일이라 해도 어쩔 수 없는거다. 




5

일 관두고 나오면서도 기분이 참 씁쓸했다

저번에도 일 하나 관둘 적에 어케해야 하나 참 고민을 많이 했었는데 

혜민스님 트윗을 보고 용기를 냈었다. "사람과의 인연의 시작은 아무도 모르는 일이라고 하지만 인연의 끝은 본인에게 달려 있는거에요." 

이걸 보고서, 시작은 우연이었을지라도 헤어짐은 내가 끝내는것이니 혹시라도 모르게, 비겁하고 찌질하게 끝내서는 안되겠따고 생각해서.. 그만두겠다고 이야기를 했었다.


이번에 그만둔 건, 왠지모르게 마음이 찝찝했다.

아무래도 난 소심해서 ^^; 남한테 싫은 소리 듣는 걸 + 하는 걸 너무 싫어해서.. 


무튼 그래도 많이 다독였다.

'근로자의 당연한 권리' 라고. 



6.

이것도 엄마 말대로 


해야 하는 일이라면 더러워도 짜증나도 꾹 참고 버티는 게 맞는건데

나는 호주에 일하러 오지 않았고, 공부하러 왔기 때문에 + 

레스토랑 알바 일이 꼭 내가 필요한게 아니기 때문에 (물론 없으면 아쉽지만!) 

너무 스트레스 받지 말고, 안 맞으면 걍 관두면 되는거. 


애초에 거기서 날 엿먹이기도 했고 ㅠㅠ 



7

동양인한테 인종차별 당하면.......ㅋㅋㅋ

아 나라 차별인가 ㅋㅋㅋㅋㅋㅋㅋㅋㅋ 무튼...겁나 기분더러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나보다 나은게 뭔데!!! 하는 애가 그러면 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ㅠㅠ



8

담주까진 마인드컨트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