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 Aus./毎日

2013.01.23

serena1223 2013. 1. 24. 18:59



23일.


아침부터 도서관으로 슝 가려고 했는데, 급자기(!) 면접 보러 오라고 하는 바람에... 고민 열라 하다가 슝 갔다.

너무 멀어서, 합격되어도 갈 수 있을까 생각했는데 일하는 시간과 페이는 어차피 들어봐야 아는거니까, 마음 비우고 영어회화 한다는 생각으로 가자-! 하고 갔다 무려 1시간................................... 컨세션 써두 약 3달러가 나오는 ^^; 어덜트라면 5달러를 상회하는군화 우화하...


어쨌든, 갔는데...

사장이 인도사람인건 이미 나의 발빠른조사 ㅋㅋ 를 통해 알고 있었는데...


페이가 너무 했다.ㅠㅠ

이 돈 받고 여기서 일할꺼면 여태 내가 한인잡 피해 온 이유가 없지 않나. 싶음!

그래서 걍 담에 연락드린다고 하고 나옴 ^^;


그리고 집에 갈 버스를 찾는데,

세상에. 여기서 1km 떨어진 곳에 있으며 그마저도 1시간에 한 대 온다능!!!!


면접끝나고 장 본 울워쓰에서 산 것들 그대로 들고 1km를 줄행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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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카시아 릿지라는, 이름은 무척 예쁜 그리고 고상한(!) 곳 이었지만.

난 시티쪽에 사는데 너무 멀고 페이도 안 맞고 (이게 가장 큼)  그래서 걍 좋은 경험했다고 생각.

얼마나 외졌냐면...ㅋㅋㅋㅋㅋㅋㅋㅋ 상가옆에 ㅋㅋㅋ 활주로가 있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와 그렇게 광활하게 펼쳐진 토지는 첨 봐뜸.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내가 호주와서 본 거라곤 무성한 나무 뿐이었기에 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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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쨌든, 그렇게 면접 보고 와서 속이 많이 상했다.

여기까지 와서 제대로 대우도 못 받고 일하는 데에 의미가 있을까.

계속 그 분(!)과 엄마가 내게 말한 것처럼

그렇게 벌어도 아무 의미없다고.


솔직히 지금 내가 주5일 학원가고 주말엔 또 아침부터 일가고 해서, 

셤 떨어진거 아니냐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슈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근데 부인할 수 없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주말만이라도 일 했으니 돈 부담을 던 건 사실인데 갔다와서 이 핑계 저 핑계 대면서 공부 안 했으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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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엄마말대로, 또 그분 말대로 

멀리- 앞을- 

내다보기로 했다.



다소 낯설고 생소한 선택이지만....

당분간 닥치고 공부만 하기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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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한국가서

나만의 경쟁력(ㅠㅠ)을 살려서 인턴 알아보기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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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또 엄마말대로,


여기서 너무 너무 구질구질하게 살 필요 없는 것 같다 

사실 티셔츠 하나 산다고 해도 고작 만오천원 ,이만원 돈하는데..

크다면 크고 작다면 작은 돈이지만 

호주 온 지 7개월차 지만 그동안 산 옷이 일할때 입을 작업복(ㅋㅋㅋ)이랑 너무 더워서 산 나시 1개가 전부인데,

이렇게 구질구질하게 사는게 너무 지겹다 ㅠㅠ


영화 한 번 볼때도 손 떨어 가면서 (ㅋㅋㅋ) 봤는데 

한 달만 지나도, 영화 본 그 돈.

사실 내 생활비에 그렇게 큰 의미는 없다.



그런의미에서 

학생 신분으로 돌아 간 김에 

너무 더우니(...ㅋㅋㅋㅋㅋㅋ) 옷도 좀 사고 

머리도 좀 짜르고



그간 너무 빈둥 댔더니 살이 좀 찐 것 같음! ㅠ3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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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가면

라떼 좀 마시고 싶다 아이스라떼!!!!

내가 살아한느 아이스라떼!!!!1


호주는 별다방이나 가야 먹을 수 있다며

근데 그것조차 어설픈 맛이라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