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rk run at Mainbeach
호주에는 PARK RUN 이라는 일종의 런닝모임이 있다. 전세계적으로 (라고는 하지만 6개국 쯤 되는 듯ㅋ) 활동하는 단체로서 호주에서는 주말마다 열린다. 장소도 3~4군데 있는데 난 집에서 젤 가까운 메인비치로 갔다. 7시에 시작인데 집에서 메인비치로 가는 첫 버스는 6.30분이어서 겁나 조마조마 orz....
가 보니까 아시안은 나 하나 뿐이여서 촘 민망ㅋ
게다가 거의 다 끼리끼리 온 터라 ㅋㅋㅋ
꽤 많은 사람이 모여 있었는데 (나중에 날라 온 메일 확인 해 보니까 120명쯤 되었다고) 이건 다 파하고 난 다음에 찍은 사진이라..ㅋㅋㅋㅋㅋㅋㅋ 게다가 난 거의 꼴찌 ㅋㅋㅋ여서 사람들이 없으뮤....^.ㅠ....
이 길을 걷는 건 아니고 ㅋㅋ
이 길 옆에 나 있는 공원을 달린다.
난 처음에 속도 조절을 못 해서 나중엔 거의 걸었다눙....
한 가지 신기했던 점은,
어떤 가족은 아기를 유모차에 태워 와서 참가했다는 점 ㅋㅋ
눈이 부신 호주의 바닷가.
이 바닷가 보고 있으니 참 여유롭다는 생각이 든다...
아무렇지 않게 옷 훌렁 벗고 (물론 안에는 수영복입고 ㅋㅋ) 바다로 뛰쳐 들어가는 것도 그렇고..멋찌닷!
호주 버스는 안내방송이 없기 때문에 이 표지판을 눈 빠지게 봐야 한다 orz
그럼에도 불구하고 종종 정거장을 지나치는 경우가 있는데..이 날도 그랬다능.!!!!!
그래도 아침 6시에 일어나서 운동 하고 땀 쩔어서 집에 왔는데도 9시가 안 되어서!!!
하루가 참 길어진 기분이었다. 그 기분 이번주도 느껴보려고 했는데 약속이 계속 있어서..orz!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