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asty road 25. 하나이치 hanaichi
브리즈번에서 아주 흥하는 일본음식점 중 하나. 얼핏 이야기는 들어봤었는데..왠지 요새 일식이 별로 안 땡겨서 ㅋㅋ 갈 일이 없다가 시티 돌아다니다가 급 배고파져서 우연히 갔다
내가 간 곳은 윈터가든에 있는 건데, 굳이 시티뿐만 아니라 여기저기 무지 많던걸로 기억
스키야키덮밥인가 뭔가 그거 먹고 싶었는데 왠지...ㅋㅋㅋㅋ 걍 대충 떼우고 싶어서 텐동으로 골랐다
텐동은, 내가 첨 일본문화에 관심을 가지게 되고 -> 일본 여행을 가게 되면서 -> 절대 빼놓고 싶지 않았던 음식 중 하나이다
내 이미지 속에, 텐동이야 말로 일본 음식 문화의 정수인 것만 같아서..ㅋㅋㅋㅋㅋ 호주에서 가끔 튀김을
' 덴뿌라'라고 부르는 경우가 있다 그 정도로 튀김 = 일본 ㅋㅋㅋㅋㅋ
거기다가 한국에서 먹는 튀김은 항상 분식이지 절대 밥이랑 먹는 건 아니지 않음?ㅋㅋㅋㅋ
그래서 더더더더 기대했는데
막상 일본에서 먹은 텐동은 그냥 그랬따
딱 튀김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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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튼 하나이치 텐동도 걍 $6 였나 그 정도 값 딱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닌 듯!
저렴하게 먹긴 딱 좋은데 맛은...ㅋㅋㅋㅋ 그냥...
내가 호주에서 1년 지내면서 느낀 게
참 이 나라만큼 (+일본) 돈 값어치를 하는 나라가 드물다는 것.
호주는 진짜 비싼 건, 서비스도 촹촹촹 이고 퀄리티도 다르구 막 그르타? 뭐든 그렇겠지만..ㅋㅋㅋ 이 나라랑 일본이 진짜 특히 그런 것 같다 한국은 가끔 비싼거 사도 퀄리티 개구려서 사기당한거 같고 그런 기분 드는데..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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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문제는!!
저 중에 뭐더라 고구마였나 하여튼 무슨 야채 튀김이 하나 거의 상할 지경 이었다는 것 ㅡㅡ
한 입 먹었는데 튀김 쉰 맛이 느껴저서 바로 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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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꿔달라고 할까 했는데 점원이 상당히 ㅋㅋㅋㅋㅋ 네가지도 없고 귀찮아서
걍 냅뒀다! 담에 가선 텐동을 다신 안 먹어야지
한국 가기전에 스키야키덮밥인가 뭐시기 그거 한 번 먹어보고싶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