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엘츠 독학을 하면서 느낀 점 



전체적으로 

1. 시험은 유형이 있다 너무 당연한 말이지만. 따라서 유형을 파악하는 것, (+전문가의 도움)이 급선무.

 -> 리딩 t/f/ng이 특히 중요. 

2. 다시 한 번 스피킹과 라이팅은 적당한 스킬로는 고득점이 불가능 ㅠㅠ 하단 걸 깨달음 

3. 단어는 언제나 필수 필수 





-

리스닝


 

: 기본적으로 리스닝은 별 다른 요령이 필요한 것이 아닌 것 같다. 

인강 듣다 보니 '이런 말 나오면 답이 아닐 확률이 높아요~' 라고 하는데 그래봤자 그런 것들이 접속사나 전치사,부사어구등등 아주 사소한 것에 불과해서... 애초에 그게 들리나?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쨌든, 

리스닝 고득점으로 가는 길 : 팟1과2에서 고득점 + 3,4를 최대한 선방하기. 이게 가장 좋은 흐름인것 같다.


그러기 위해선 

1. 팟1 : 스펠링 받아 적는게 은근 연습이 필요함. 

2. 팟2 : 스펠링 

3. 꼼꼼히 듣기 / 문제파악하기

4. 쫄지말고 ㅋㅋ 팟4 듣기 



실전문제를 풀다보니, 팟4가 들리는것도 안 들리는것도 많은데 '다 틀렸을꺼야ㅠㅠㅠㅠㅠ' 라는 내 예상과는 다르게 얼추 선방하고 있는 거 보면 어느 정도 '감'이란게 있는 것 같기도. 아이엘츠 공부하는 사람 치고 영어기본이 없는 사람은 없을꺼란 게 내 생각. ㅋㅋㅋㅋ 



-

리딩 




단어 단어 단어 -> 특히 중요한건 한 글 내에서 계속 패러프레이즈 되는 단어들을 암기 해 두기.

(롸이팅에서,리스닝에서도 매우 유용.)

문제 유형을 파악해 두기 (이건 풀다보면 자연스럽게 익혀짐) 


갠적으로 리딩은.. 문제유형 파악 외에 특별히 스킬이 필요하다고 생각치않는다. 

짜증나지만,ㅋㅋㅋㅋ 꼼꼼히 읽는 수 밖에..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인강 들을 때 글1번에 대해 문제1,2번이 있으면 인강쌤은 문제1번과 2번을 넘나들며 푸는 신기 ㅋㅋ를 보여주었지만

갠적으로 현장에서 그게 통할꺼라고 생각치 않음.  연습하다보면 가능할지도.... 하지만 인강쌤이 그렇게 할 수 있는 이유는 딱 하나. 그 지문을 강의 하기 위해 수십번 읽었기 때문이라고 생각한다. 



+) 빈칸 넣기 문제의 기본은, 지문에서 제시된 단어와 형태로 넣는 것. 

지문에서는 어쩌고 저쩌고 leak 이라고 나와있었는데  문제는 from ___ 이길래  leaking 이라고 했더니 틀렸눼?ㅠㅠㅠㅠㅠㅠㅠ



-

롸이팅



1. 아카데믹 리딩에서 뽑은 단어들, (+패러프레이즈 된 단어들)을 무조건 암기하고 -> 적절히 이용 하는 것이 중요.

단, 외울 때 단어만 달랑 외울 것이 아닌 그 단어와 함께 쓰인 동사를 외워두는 것이 좋다 (+flow를 위해)


2. 너무 접속어에 연연해하지 말것.

진짜 좋은 글은 사실 접속어 없이도 자연스럽게 흐름이 이어지는 글 

(내 생각에도 실제 영어에세이등을 읽을 때 나 같으면 자연스럽게 접속어를 넣었을 문장을 아무런 수식어 없이 소개하는 글이 참 많다.) 



튜터 말로는, 자기 생각엔 좋은 점수의 기본은 1.형식 2.flow 라고 했다. 내 생각에도 그게 맞는듯?

쉬운단어를 쓰건 어려운단어를 쓰건, 기본적으로 반/드/시 지켜야 하는 건 아이엘츠에서 요구하는 형식 이고, 그 다음으로는 얼마만큼 이 단어와 이 동사가 호응을 하냐 즉 얼마만큼 글이 유창하게 읽히는지에 대한. 


글고 

에세이1,에세이2 마다 정해진 양식이 있으니 몇 번 연습해보고 

모델센텐스는 외워두는게 좋다....고 이제서야 생각 -_-



+) 너무 뻔하게 시작하는 글은 감독관이 점수를 주네 안 주네 말이 많은데... ㅋㅋㅋㅋ 그게 중요한가염 지금? ㅋㅋㅋㅋ 

뭐든 제대로 된, 문장을 하나라도 써야 점수가 올라가는 거 아닌가..ㅋㅋㅋㅋㅋㅋ 

it is estimated by~ 라고 시작한다고 감독관이 점수 안 준다고 해서, 다른 틀린 문장을 쓰면 그건 뭐 점수 안 깎이나?


++) 여담인데 위에 적은 글이랑 다소 상반되는 의견일 수도 있지만 갠적으로 아이엘츠 시험이 '대학입학'을 위한 시험 인 이상 어느정도 아카데믹한 단어의 사용은 반드시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거기다가 패러프레이즈 능력 또한! 내가 얼마만큼의 보캐뷸러리가 가능한지 보여주는 가장 좋은 척도라고 생각. (난 이걸 깨닫긴 했는데 왜 이리 혼자 하면 놓치는게 많은지 ㅠㅠ 예를 들어 리딩을 할때도 내가 다 아는 단어여서 설렁설렁 훅 넘긴다 그러나 막상 다시 쓰려면 못 쓴다 왜지 대체!!!)




스피킹 


아...제일 할 말 많은데 제일 속 터지는 영역 

ㅠㅠㅠㅠㅠㅠㅠ


생활회화는 나쁘지 않다고 생각했는데 -> 호주인들하고 일하면서 맨날 구박-_-당해서 자신감 이미 없어짐 -> 갑자기 호주인 보면 울렁증 에잇



난 오로지 스피킹만 튜터랑 3개월 가까이 연습했는데.. 잘 모르겠다 ㅠㅠ 

안 한거 보다야 낫겠지만, 그게 또 굳이 효과가 있었을까 묻는다면, 진짜 모르겠다.

그래서 스피킹에 대해서는 진짜 고민이 많다! 

이걸 어떻게 해야 늘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내가 호주에서 지켜 본 많은 외쿡아이들(영어가 네이티브가 아닌) 중 스피킹에 유달리 강한 애들의 특징은 딱 하나 

-> 원래 말이 많은 애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롸이팅이랑 스피킹은 앞서 살짝 말했듯, 기본적으로 꼼수가 통할래야 통할수가 없는.

특히 스피킹은 나에게 a에 대해 물었으면 내 대답에 따라서 a-1를 묻고 a-2를 묻고 이런 식이라서 ㅋㅋㅋㅋ 내가 a,b,c 등등등 아무리 많은 걸 외워가도 딱히 쓸모가 없는 것 같다. 


예를 들어 

인강쌤이 준 '취미'라는 주제에 모델센텐스로 '동전모으기가 내 취미임 ㅇㅇ' 라는게 있었는데 

실제 내가 그걸 시험장에서 말하면 다음과 같은 상황이 벌어진다


이그재미너 : 너 취미 뭐야

나 ; 응 나 동전 모으는거 좋아해 버ㅣ츠비ㅢㅠㅓㅣㅂ

이그재미너 ; 오 그래? 왜 시작하게 되었어? 

나 ; 응....친구가 

이그재미너 ; 친구는 어떻게 시작하게 되었어 ? or 친구는 왜 좋아해? or 넌 얼마나 오래/ 얼만큼 좋아하니? 


등등등


이렇게 ㅋㅋㅋ 자꾸 질문을 파생시켜 나간다 


즉 당신이 임기응변에 겁나 능하지 않는 이상, (거기다 외국어인이상 한국어로 거짓말하는것보다 훨~씬~ 더~ 자연스럽게 말해야 한다) 결국 거짓말임을 언젠가는 들킬 수 밖에 없는 구조 'ㅅ'

->그렇다면 어떻게 해야 하나, 제시 될 수 있는 '토픽'에 대해 준비는 하되, 누군가의 답을 외울 필요는 없다.

혹시라도 모델센텐스를 접하게 된다면 '그 문장이 제시 된 방식(대답-이유-예)과 문장구조'를 눈여겨 보는게 훨 중요.



-

그런데 내 생각엔

어느 정도 내가 원하는 문장을 말하게끔 시험관을 유도시켜야 하는 것도 필요는 하다고 생각.


'너 학생?일해?' 라고 물었을 때 

나는 '일하는거고 내가 일하는 장점은 뭐고 단점은 뭐야~~' 라고 졸라 준비해갔는데 

막상 저 질문을 듣자 앞에서는 당당하게 '응 나 둘 다 해 ㅋㅋ' 라고 대답했고(이 문장을 멋있게?세련되게?ㅋㅋ준비했었기 때문에 꼭 말해보고 싶었다) 시험관은 당연하게 '응 그럼 너가 학생인 이점에 대해 이야기 해줄래?' ㅢㅢ///////////////////////////////////////.............?


응?



응?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슈발 이건 또 뭐지 갑자기 




그러나 만일 생각해보자 

내가 '응 나 둘다해 근데 일을 더 많이 해~' 라고 말한다면?

자연스럽게 유도하게 되는 거 아니겠나



결국

아이엘츠 스피킹 시험의 목적은 내 생각엔, '얼마만큼 커뮤니케이션이 원활하게 되는가' 인듯하다

그래서 일부러라도 더 아카데믹 단어와 어려운 문장을 한 두번 써주는게 무척 좋을 듯

왜냐면 시험관들은 기본적으로 우리의 '스피킹 능력을 평가' 해야하기 때문에 내가 쉬운단어+쉬운말만 하고 있으면 당연히 내 능력이 그거뿐인줄 안단 말이지.....




-

그리고 정말, 말이라는 게 많이 해 봐야 느는 것 이라는 아주 확고한 신념이 생겼...

머릿속으로는 다 아는 단어여도 시험장이라는 특수한 환경에 놓이게 되면 그 단어가 생각날꺼란 보장이 없다

그러니 최대한 많은 환경에 나를 노출시켜서 -> 많은 단어를 무의식으로 내보내고 받아들여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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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 돌아가서 해야 할 것

 

1. 아이엘츠 시험을 아무래도 다시 봐야겠고 <-  

(해커스 인강 들었는데 개비추. 이름 까먹은 무슨 아이엘츠 관련 유명카페 있던데 그런데서 하는게 훨 낫지 않나 싶다.)


2. 토익 스피킹/ 오픽 시험 보기 

3. 토익 시험 보기 

4. 영자신문 전화영어 를 생각 중. (아카데믹한 단어의 필요성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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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초 부터 컴패션 (compassion) 이라는 구호단체(?) 에서 번역메이트로 활동하게 되었다.

우연히 아는 사람에게 우연히 알게 된 경로로, 번역 자원봉사 라는 걸 한 번 해보려고 고려 하던 찰나-

한국에서 손 꼽히는 몇 개의 봉사단체에서 때 마침 모집하고 있길래 지원하려고 했는데..

대부분의 단체에서, 번역활동은 직접 센터로 와서 해야 하거나 혹은 국내에 있는 사람 모집 으로 제한 되어 있었고 컴패션도 예외는 아니었길래 혹시나 해서 메일 보내봤는데, 외국 거주자에 한해서 특별한 예외가 있다고 말씀해주셔서 지원!

 

 

1. 당신이 만일 외국에 있고 (혹은 지방 거주자) 번역 활동을 하고 싶다면?

 

 

- 메일을 보내서 문의 해 봅시다!!!

 

열심히 지원서 작성하고 했는데 지원자격부터 탈락이면 넘 속상하잖아ㅠ.ㅠ

 

 

 

그래서 컴패션이 내가 지원 가능한 유일한 곳 이기도 했지만, 현재 나는 호주에 있는 관계로 인터넷으로 활동이 가능한 곳이라는 점이 내겐 가장 큰 매력이었다며!

 

 

 

 

2. 지원 과정

 

 

컴패션에서 자체제작(?)한 번역 활동 주의서 같은 것이 있다

공지사항에도 나오듯, 그 서류를 읽지 않으면 자동광탈이라고 해서..ㅋㅋㅋㅋㅋㅋㅋㅋ사실 난 늘 그렇듯 걍 패쓰하려고 했는데, 검색 해 보니 안 읽고 광탈하신 분 이야기가 많길래 ㅋㅋㅋㅋ 혹시나 해서 읽었는데. 진짜! 안 읽었으면 큰일날뻔!

번역할때 꼭꼭꼭 필요한 팁이 많다

 

그걸 읽고 -> 샘플 번역을 해 본다. 영->한 혹은 한->영 중에서 고를 수 있다.

난 한->영을 골랐다며.

 

 

의외로? 조금 까다로워서 시간이 쪼...끔 걸렸다.

 

그리고

그 외에. 일종의 자기소개서 같은 왜 지원하게 되었는지를 간단히 서술해야 한다.

 

 

 

3. 결과

 

결과는 합ㅋ격ㅋ

 

합격하면 컴패션 관계자분이 오티 대신 서류를 이것저것 보내주신다

컴패션의 활동, 역사에 관한 동영상 들이랑

번역메이트로 지켜야 할 수칙들 (번역 유의사항, 팁, sns 유출 금지에 대한 약속등)

 

그리고 일주일에 3통씩 번역을 하면 된다^.^

 

 

 

 

4.활동하면서

 

활동하면서 느낀 건데.. 지원서에도 적은 것이지만..누군가를 돕는다는 것은 궁극적으로 나를 치유해 가는 과정인듯 하다.

규칙상 (타인의 프라이버시 보호+sns 유출 금지) 여기에 다 일일이 적을 수는 없지만..

 

만일 내가 이 활동을 안 했더라면

지금과 크게 다르진 않았겠지만

그래도 조금은 어딘가 삐뚤어져있지 않았을까?

 

가끔 보면 무조건적인 사랑을, 아가페라고도 하는... 그 사랑만이 올곧이 담긴 편지를 번역하고 나면

마음 어딘가가 충만해진다.

 

 

 

음...ㅋㅋㅋㅋㅋ

이야기를 다 할 수가 없어서, 에둘러 표현하다보니

이 말도 저 말도 아닌 이야기가 되어 버리는데..

그렇다구..뭐...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가끔 보니까, 걍 봉사활동시간 주니까 ㅇㅇ 하는 경우도 있던데

그런 눈에 보여지는 것 이상으로, 자신이 마음을 열면 더 많은 걸 보고 느낄 수 있게 될텐데..하는 애늙은이 ㅋㅋ같은 생각을 조금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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