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2013.03.16
요즘
아니 어제? 그저께부터? 너무 더워져서
사는 거 갑자기 겁나 빡세다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지금 사는 집이
트러블이 점점 생기면서
누구든 나한테 한 마디만 더하면(-_-) or 내 물건 한 번만 더 손대면 이사 갈 생각하고 있는데....
집세는 위치에 비해 쪼끔(...)싸다고는 하나, 그만큼 시설이 개구려주시니까...ㅋ...
여름에는 정말 더워 디지겠다 는 말만 입에 달고 살았다ㅠㅠㅠㅠㅠㅠㅠㅠ 말도 안돼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이집은 뭐 하우스도 아니고 유닛도 아니고 걍 호주st인데 퀸즐랜드st도 아니어서 바람은 들어오지도 않고 걍 더워디지겠었음
그 동안 선선해져서 좀 살만 하더니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갑자기 너무 더워져서..... 어젠 집에 있다가 더위 먹어서 하루 종일 멍..했따
오늘도 일 끝나고 와도 이런 십피ㅜ비퓌븨ㅡ비긔ㅢ븨 집에 기어들어오기가 싫네
어째 더워도 이렇게 덥냐!
-
이 집이 3번째 쉐어하우스이다보니까,
어느 정도 쉐어하우스룰에는 적응할만큼 했다고 생각했는데도
같이 사는 사람들이랑 자꾸 부딪히면서 (라기보다!! 애들이 일방적으로 내꺼 갖다씀 ㅗㅗㅗㅗ)
짜증이 머리까지 치 솟았다ㅠㅠ....
별 거도 아닌 걸로 뭐라고 하거나
내꺼 훔쳐쓰는 반경을 욕실에서 부엌으로 넓힌다거나...ㄷㄷㄷ
난 가뜩이나 내가 보는 앞에서도 내 물건 내 허락 없이 손대는거 너무 너무 싫어하는 사람인데!
몰래 만지다니..있을 수 없느 일이다
그런데 얼마 전, 하도 정도가 심해져서 집주이한테 2번째로 이야기 했더니
하는 말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의심은 의심을 낳는 법이니까 갸들 시험 해 보지 말고 니가 싫으면 니 물건 다 방에 보관해.'
?
?
?
?
'가장 좋은 방법은 너랑 걔네 둘 다 이사하는건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뻐큐머겅 ㅗ
내가 귀국 날짜가 몇 달 안 남았으니 이러고 있는거지
쫌만 더 남았어봐 이딴 집 거들떠도 안 보고 나간다
집주인이 참 웃긴게, 첨엔 쉐어생들한테 별로 터치안하고 자유롭게 사는 타입이라 자유로워서 좋았는데 (이전 집 욕 나오게 재수 없었음 뻐큐머겅 ㅗ) 알고보니까, 걍 재밌는 이야기 하고 맛있는거 먹고 이런 거만 좋아하지, 진지한 이야기 하는거 열라 싫어하고 ㅋㅋㅋㅋ 지 여친 일만 관심잇고 나머지 일에는 전~혀 관심없다 그리고 남한테 욕 먹는거 싫어해서 무슨 일이든 중도를 지키려고 하고?
무튼ㅋㅋㅋㅋ
오랜만에 참 비겁한 사람 하나 만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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