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근황

카테고리 없음 2012. 9. 4. 22:26




1. 

무척이나 길었던(이라고 느꼈던) 랭귀지 스쿨이 드디어 끝났다!

얼마나 배웠을까, 들인 돈 대비 효과가 컸을까? 이것 저것 생각 해 봐도..역시 1%가 아닌 이상, 자신이 자신의 성장을 체크하는 것은 어렵다. 그래도 조-금은 나아졌다고 믿는당. (많이-라고 말하고 싶지만, 그랬다가 아니면 어케^^;)



2. 사실 짧다면 짧고 길다면 길, 3개월 동안 꽤 많은 친구들을 만났다.

그 중에서 좋은 사람도 있었고 싫은 사람도 있었고, 어찌 되든 상관없지만 가능하면 안 만나고 싶은 사람들도 있었다.

그런데 지금 와서 생각 해 보니, 고작 3개월 이다. 

왜 난 그 기간동안, 좀 더 마음을 열지 못하고 자꾸 사람을 재기만 했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3개월은, 사람이 좋아지기에도 싫어지기에도 너무 이른시간이다. 



3.

역시, 기억을 좌지우지 하는 건 사람이다. 

다양한 친구들을 만났고 다양한 이야기를 들었고 다양한 문화를 접하면서

처음에는.. 나에겐 무척 불쾌하지만 혹시 저 나라에선 당연한건가? 싶어서 우왕좌왕 했던 적도 있었고 

내 문화에 맞게 행동했지만 타인에게는 불쾌했을 일도 있었을테고... (물론 난 모름ㅋㅋ)

그것들이 모두 나를 성장 시켜 주었겠지? 



4.

이제 이 생활에 조금 적응이 됬는지, 

예민한 건 여전하지만 ^^; 

많은 친구들을 만나면서 우선순위의 중요성을 알게 되었다.


예를 들어, 

친구란 많은 게 좋을 것이 아니고.


집을 구할 때도

영원히 살 곳이 아니기 때문에, 적당히 맞춰가야 한다는 것.

한국에 있는 내 방 같은 곳은 절대로 구할 수 없다 ^^;

한정된 돈과 한정된 시간 안에서는. 


그리고 집 구하면서 알게 된 건,

진짜 '운' '이라는 것!

아무리 좋은 집이어도 내가 구하는 타이밍에 안 나오면 그건 좋은 집이 아니다.


결국 이건 본인이 어떻게 할 수 없는 일이니..

그저 열심히 , 성실히 집을 찾는 수 밖에. 




5. 

집을 결국 계약하고 왔다. 

하루에 5군데 둘러보는 건 역시 무리였다 -_-; 

한 시간 간격으로 약속 잡아놓으면 괜찮겠지, 했는데 시티는 역시 넓어....

그것도 무지 타이트했다. 


1번째 보러 간 집에서 너무 황당해서 ㅋ 웃음만 나와서..

'아 못해도 10군데는 둘러봐야 겠구나' 라고 생각했는데 

다행히 괜찮은 곳을 하나 구했다. 



좀 비싼 가, 싶긴 한데...

음. 잘 모르겠다. 근데 비싸게 느껴지는거지, 비싼 것 같진 않다. ^^;



6.

요새 팟캐스트에 다시 빠졌다. 

얼마전 사포 도서관까지 1시간 동안 걸어가면서 팟캐스트가 무지 유용했기 때문에. ㅎㅎ

이것저것 다 받아봤지만 요즘 즐겨 듣는 건, '편파 음악 감상실' (취향이 비슷비슷. ㅋㅋ 적당히 우울해주시고 ㅋㅋ) 이랑 '주진우기자의....' 어쩌고 ㅋㅋ 재밌당.




7.

쇼난 fm도 듣고 싶으넫!!!

일본 계정 가입해야하는구나하하핳




8.

곧 이사간다. 

친구들한테 부탁할지, 업체를 부를지 생각중이다.

업체가 생각보다 안 비싼 것도 있지만... 친구들 부르자니 이래저래 다들 고생만하고 (나 포함), 나도 돈은 돈대로 나갈 것 같고..^^; 



9.

지금 살고 있는 집주인이 좀 이상해서 ㅋㅋ

평일에 꼭 나가라네 ㅋㅋㅋ 주말에 나가면 본드에서 깐대 ^^; 2주 노티스 줬는데..ㅋㅋㅋㅋ 이상한사람이다 ㅋㅋ 근데 그 나름의 논리가 뭘 말하는지 알것도 같아서 걍 가만히는 있는데...좀 황당하다 무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10.

평일에 나가야 하니 복잡해지는거고.

사실 마음은 업체 이용하는걸로 거의 확정!

근데, 사치 부리는 것 같아서 ^^; 괜히 주저하게 되는거지.


아휴 이민가방 ㅗㅗㅗㅗㅗㅗㅗ

진짜 이민가방은 최악의 한 수 였다. 차라리 큰 캐리어 하나에 몽땅 다 넣거나, 아님 캐리어를 2개 끌고 오는 한이 있더라도 이민가방은 진짜 아니다. ㅠㅠ




11.

그래도 말이야 어쨌건 도와준다는 마음이 고맙다 




12 

그리고 한 명!

도대체 알 수 없다 ㅋㅋ

좋은 애 인지 나쁜 애인지 ㅋㅋ


좋은 애라고 생각은 하는데 

뭔가 좀 미묘하게 엇나간달까. 이해할 수 없는 행동들을 자주 한다. 근데 그 이해할 수 없다는게... 단순히 나랑 달라서가 아니라, 뭐랄까..왜 애들이 싫어하는지 알겠는 포인트랄까 ^^;

 




13. 

에잇!!!

몰라ㅏㅏㅏㅏ 

자자!

 









설정

트랙백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