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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는 일기 ^*^
6월의 어느 날, 칭구와 할 일 없이 ㅋㅋ 맥에 가서 시도 했던 올림픽 한정, 피쉬앤 칩스!
이 때 까지만 해도 제대로 된 피쉬 앤 칩스를 먹어 본 적이 없었떤 터라 이거 먹고 토할 뻔.ㅋㅋㅋ
기름에 쩔어버린 썩은 생선 같은 맛 이었다 ^.^
홈스테이 살 때 너무 배고파서 ㅠㅠ 밤에 몰래 끓여먹었던 비상 식량 ㅋㅋㅋㅋ
지금은 쉐어하우스 사니까, 식료품 가격을 알 수 있어서 햇반이 얼마나 비싼 지 알수있음 -,-
그러나 당시엔 몰랐기도 했고 주방을 쓸 수 없었기 때문에 울며 겨자먹기로 비싼 햇반을 ㅠㅠ
호주 생활이 적응 안 되었을 6월..학원 쉬는 시간 때 넘넘넘 배고파서
3달러인가 주고 사먹었따. 더럽게 비싼데 ㅋㅋ (난 감자칩 1500원도 비싸다고 생각하는 사람<-) 더럽게 짠데
근데 맛있어서 놀랐다 이건 뭐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게 바로 오지 맛인가 했음 ㅋㅋㅋㅋㅋㅋㅋ
쉐어하우스 옮기자마자 꿈에 그리던 짬뽕 해 먹었따 ^*^
짬뽕엔 역시 양파와 춘장이지 했는데, 춘장이 없으니 생양파만....먹다가 매워 디질 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남은 짬뽕 국물이랑 볶음밥 먹었다. 이 때만 해도 쉐어하우스 밥통에 적응도 못했고 밥을 어떻게 보관하는지도 몰라서 한 번 만들면 무조건 다 먹어야 했음... 항상 과다섭취 였땈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과다섭취 밥 ㅋㅋㅋㅋㅋㅋ
또 남은 짬뽕과 (근데 나 국물 없으면 밥 못 먹는 사람 ㅠㅠ) + 완전 오매불망 그리던 숙주나물 무침 + 버섯볶음
한 달만에 먹은 한국음식 ㅠㅠㅠㅠ
아 이때 ㅋㅋㅋㅋㅋㅋㅋㅋ 고기가 너무 먹고 싶은데... 콜스가서 대충 삼겹살 비슷하게 생긴 거 사와서 냄비에 구웠음 <- ㅋㅋㅋㅋㅋ 간장장아찌도 만들고 나머지 하나는 파무침인데...ㅋㅋㅋㅋㅋㅋㅋㅋㅋ
확실히 여기 와서 느낀게, 그 나라 음식을 만들려면 그 나라에 조미료를 써야 한다는 것
한국식 파무침 만들려고 호주 간장 썼더니 쉣 구림 <-
호주 간장은 좀 달고, 콩 냄새가 나서
그냥은 절대 못 먹겠고.... 하지만 끓이거나 요리에 넣거나 하면 괜찮아 짐!!
호주 하면 고기 + 유제품의 천국 아니던가 ! !
잔뜩 기대를 갖고 사 먹어 본 내 생애 첫 요거트,
근데 되게 한국스러운 맛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물론 나중에 퀸즐랜드요거트 발견하고 '아 이게 호주의 맛이구나 'ㅠㅠㅠㅠㅠㅠ 해씀
이사하고 얼마 안 돼 요리 혼이 불타올랐을 때, 불고기도 만들었다
아껴먹는다고 아껴먹었다가 다 상해버렸따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난 불고기가 그렇게 금방 상하는 줄 몰랐지...
칭구는 배드민턴 이라고 부르곤 했던, 라밍턴 ㅋㅋㅋㅋㅋㅋㅋㅋ
호주의 전통스낵.
스폰지케잌에 겉에 코코넛 발라놓은 거 ㅋㅋ
보기엔 끔찍하게 달아보이지만 먹으면 생각보다 안 달아서 좋았다
이건 아마... 콜스 옆에 있는 비싼 빵집에서 치아바타 사려다가 잘못사온 치아씨드 넣은 식빵 ㅋㅋㅋㅋ
근데 진짜 맛있었다. 1불 식빵이랑은 비교도 안 됨. 물론 가격도 비교가 앙ㅋ대ㅋ
샌드위치에 레튜스 마요 베이컨 넣고 끝인데도 맛있어 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
해쉬브라운이랑 베이컨이랑 샌드위치, 요렇게 아침식사^0^
아미모토에 가서 약 $6 점심을 먹었땅!
되게 기대 많이 했는데........... 되게 별로였다 ^^;;;;
나 일본음식에 되게 익숙한데도 이건 진짜 무리였다.
계란하고 장어, 미소시루 다 좋아하는 건데도 무리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제대로 된 피쉬앤 칩스란 이런거지 ㅎㅇㅎㅇㅎㅇ
서퍼스에서 칭구소개로 간 피쉬앤칩스가게에서 너무 맛있어서....
저거 하나 거의 다 먹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혼자^.^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어느 날, 쌀국수가 넘 먹고 싶어서 (누들박스 맛 그리워잉 ㅠㅠㅠㅠㅠ) 돌아댕기다가 마침 하나 발견하고 샀는데
하............내가 만드는 수 밖에 없겠구나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하고 바로 재료 사왔음 힁
어느 날 간식으로 너무 땡겨서 사먹은 콜스 블루베리머핀 ㅋ_ㅋ
근데 안에 블루베리 랑 블루베리 쨈이 들어 있다 믿을 수 없어 ㄷㄷㄷㄷㄷㄷㄷㄷ
반찬 잔뜩 만들고 먹기 싫은 날에는, 비빔밥ㅋㅋㅋㅋㅋㅋ 하트 계란은, 전자렌지용 계란 용기 사서 만듬 힛
미소시루는 가쓰오부시 국물로 만들어야 함 무조건 !
멸치국물로 만들었다가 쉣 ㅋㅋㅋㅋㅋ
닭 1마리 사와서 다듬고 뼈만 추려내서 육수 만들어 놓고, 그 육수로 닭죽 해 먹었다~.~
난 집에서도 항상 쌀밥으로 죽 했는데, 이번엔 시험삼아 생쌀을 불려놓고 하는 생노동을 했는데 별 차이 못 느끼겠다
앞으론 시간 덜 걸리는 쌀밥으로 해야지
치아씨드 식빵에다가 버터 발라서, 서양 배 먹기 *^^ *
사포 도서관 갔다가 커피 세일 한다길래 사러 갔다가..홀현듯 사온.....당근케익...
되게 맛없다
그리고 되게 달다
닭도리탕, 직접만든 허니머스타드 소스를 뿌린 샐러드, 간장장아찌
이 때, 닭도리탕 내가 만들고도 감격 ㅋ.ㅋ
어느 화창 한 주말
집에 있기 심심해서 혼자 집 근처 카페로 슝^.^
이렇게 커피 마시면서 책 읽다가 불현듯 수영하러 가고 싶어져서...바다로 슝
아 사진 뒤집어 졌넹 귀차나
가운데 있는 건, 직접만든 브로콜리 치즈 스프
왼쪽은 치아바타빵 샌드위치 (호주 치아바타는 한국에서 먹던 치아바타랑 달라....) + 서양 배 + 발사믹 소스 곁들인 샐러드
돈도 안 벌면서 일했다고피곤해서, 하카타야 갔당.
가격은 앞집보다 꽤 비쌌는데 맛있어서 놀람
리필 되니까 당연 2그릇 먹었다 호로롤ㄹㄹㄹ 배뻥!할뻔했음
당분이 너무너무너무 필요했던 어느 날
이끌린 듯이 스벅 가서 그린티프라푸치노를 주문하당
칭구가 시드니 갔다가 사 온 초콜릿
맛은 되게 없는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너무 귀엽다
호주 친구가 아침엔 죽 먹는다고 했고, 티쳐도 이 죽?을 추천하다고 하길래 사 봄
맛은 신세계 오ㅋ 오ㅋ 오ㅋ
믿을 수없다 ㅋㅋㅋㅋㅋ 죽이 달다니!!!!!!!
게다가 이건 죽이라기 보다 오트밀같은거라서.... 좀 다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나저나 신세계여서 처음 한 입 먹었을 땐 무지 힘들었다
스킴밀크 쓰래서 그거 썼더니만 겁나 느끼해져서ㅗㅗㅗㅗㅗ
다음엔 물만 넣어봤는데, 물이 훨씬 낫다 나한텐
그나저나 먹기 싫어서 칭구 막 나눠 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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