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뻘글 쓰기 무섭게
뻘글 쓰기 무섭게
'영어 졸라 안돼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라고 땅 파는 내가 있었다 ^^;; 하하하하하하
아이참 슬퍼라
오지잡의 현실
ㅋ
1. 처음 일 할 땐 일만 하면 영어가 쑥쑥 늘거라고 생각
2. 쑥쑥 느는 것도 알아들어야 늘지 ^^; 알아듣지도 못하는데 뭘 어케 습득하나
3. 못 알아듣는 이유? 1. 말이 겁나 빠름 뉴스보다 더 빠름 (이건 한국 상황에 적용해 보기 바람) 2. 구동사의 짜증날정도로 잦은 사용 3. 슬랭 4. 겁나 겁나 겁나 많은 농담
그래서 의외로 많은 사람들이 오지잡 힘들게 구해놓고도 오래 못 버티는 이유를 몸소 알 수 있었다
일에 적응하려면 2주는 걸린다 최소! 나는 뭐든 무척 빨리 습득하는 편이고 일하기 위해 태어났다고 (ㅋㅋㅋㅋ) 자부 하는데도, 주말에만 일을 하니 조금 더 시간이 걸림'ㅅ' 어쨌든 일에 적응 되기 전 까지는 마음도 몸도 안 편한거!! 뭘 시켜도 알아듣지도 못하겠는데, 뭐든 알아들어야 한다는 압박감+새로운 일에 대한 긴장 이 겹쳐져서 ㅋㅋㅋ 진짜 그 쉬운 말조차 안 들리기도 했음 ^^;;;
거기다가 구동사...이건 뭐 어째 답도 없어요
거기다가 전치사 하나만 바꿔도 뜻이 달라지넹?! 오오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근데 같이 일하는 애들이 내가 영어 잘 못 하는거 아니까 알아서 걸러 들어준다 ㅋㅋㅋㅋㅋ 내가 발로 말하면 자기들이 제대로 해석해서 듣고 '아 너 이 말이야?'라고 물어봐준다 그럼 난 고개를 열심히 끄덕인다......................................................아웅 -_- 슈밤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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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근데 요새 한국어 왤케 어색하게 쓰지 나
말할 땐 문제 없는데 글쓸 때 혼자서 무지 낯설다
기사 쓸 때는 괜찮은데
채팅창 혹은 페북 이런 글 쓰기가 좀 이상하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내가 너무 경직되어있는거같아....
누가 보면 십년 산 줄 알겠어 -ㅅ-;;
근데 정말 한국인 만날 기회가 한 번도 없어서, 한국어 쓸 때 무지 어색하고.....남은 몰라도 나 스스로가 낯설다 어색해..
말을 이렇게 내가 잘할 수 있다니 싶어서 어색하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뭔가 내가 상황에 맞지 않는 말을 쓰는 것 같아서 또 어색하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나는 한국말을 무척 빨리 -,- 말하는 편이어서 한국에 있을 땐 듣는 즉시 말이 입에서 바로 튀어나왔는데 요샌 처리하는데에 시간이 좀 걸리는 거 같기도 하고....
가장 크게 느끼는 건, 책 읽을 때의 속도!
현저히 느려졌다
ㅠㅠㅠㅠ
...좋..좋은거겠지?
한국어야 조금 느려지긴 했어도 여전히 네이티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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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어 번역싱크를 돕기로 했다!
안 쓰니 자꾸 녹슬어만 가는 것 같은 마음에 '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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