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티스토리가 크롬하고 싸운건가 아님 유독 이 스킨만 사이가 안 좋은건가????? 왜 아무리 글씨체,크기,스킨등을 바꾸어 놓아도 크롬에서 보면 원상복귀니????^^^^ 아잇참...


2

요즘 

한국 갈 날이..아직도 꽤 남았는데

그래도 확실히 언제라고 딱 정해졌으니까, 넘 가고 싶다

근데 한편으론 한국 가면 난 호주를 무척 그리워하게 될 것 같기도 하다


우선 자유!!!롭고

내가 나를 케어해야한다는게 당연하면서도 좀 버거웠지만, 이젠 완전 익숙해져서 ㅋㅋ

좋다.



3

거기다가 한국가면 알바 어케해?ㅠㅠㅠㅠㅠㅠㅠㅠㅠ

이미 호주 시급 길들여짐



4

글고 호주에서

찐따같은 한국인들 너무 많이 봐서 

한 동안은 한국인을 의도적으로 피하기도 했다

다 그게 그 인간들이라는 생각이 들어서...


물론..

좋은 사람을 몇 만나면서 그 생각은 조-금 희석되었지만,

여전히^^; 외국에서 만나는 한국인은 좀 꺼려지게 된다



일본 남자도!


4-1

일본 남자는 크게 ok 와 열라구려 로 나눌 수 있는 것 같다

ok는 그냥..not so bad.

열라구려는 호주에서 만난 두 명이 해당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진짜 열라구리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어떻게 표현도 못하게 구리다


허세가 철철 넘쳐흐르는데 

그걸 숨기지도 않고 

그렇다고 또 그걸 감당할 만큼의 본인의 능력이 있냐 것두 아니고...뭐. 그래서 허세라는거지만^.^

제대로 할 줄 아는건 암것도 없으면서, 무시당하긴 싫어하고, 허세철철.



4-2

일본여자도....'ㅅ'


내가 만난 일본여자들은ㅋㅋ 한일국제교류단 에서 만난 몇 대학생 여자 빼고는 굉장히 털털한 타입들이었기 때문에 

무척 좋아했따능

그런데, 호주에서 만난 많~~~은 일본인 중의 많~~~은 여자들이..ㅋㅋㅋㅋ

정말, 그간 책에서만 보던 앞에선 호호호

뒤에선 뒷담화작렬이었다.


딱 봐도 남자들 앞에서만 꼬리치는듯한..ㅎㅎㅎㅎ


지금 생각 해 보면

지난 7개월의 호주 생활 중

괜찮다고 생각했던 일본여자는...1명? 2명?! ^^^^



4-3

그런데

나 한국가면 잘 적응할 수 있을까?

한국인들틈에서?ㅠㅠㅠㅠㅠㅠ


아.......걱정된다.




5

한국인이 싫은 거 아닌데 

그냥 좀 피하게 된다


나와 있으니까, 진짜 나랑 안 맞는구나 싶어서 


우선

1. 난 술을 못 마심

2.  술을 못하니 즉 음주가무에도 능하지못함


이거면 끝난거 아닌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여기와서 만난 대부분읜 한국인들은

한국인집에서 쉐어 하고 -> 한국인가게에서 일하고 -> 한국으로 돌아간다 이런 루트인데! 

한국집에서 술 

일하는 곳에서도 한국인들뿐이니 술

술술술!



6

내 나라 사람이니까 

솔직히 말이 하나라도 더 통하고 그러는 부분이 있으니까

잘 친해지면 좋을텐데, 참 그르기가 쉽지가 않다!



외국 나왔다는 이유 하나만으로 아무 이유도 없이 

사람 내리 깔보는 사람도 만났었고 ^^

쉐어 한다는 것이 무슨 벼슬인지 엄청 으스대던 사람도 봤었고 

겁나 히스테리 부리던 한국인 여자(ㅗㅗ)도 봤었고

20살에 띠동갑인 남자랑 살면서 아침마다 밥 차려주는 ㅋ 그거말고는 하는 일도 없던 여자도 봤었고

30살 넘은 남자가 일 구한단 핑계로 집에 콕 쳐박혀서 하루 종일 하는 일이라고는

여친 데리러 가고 데려다주고 끝인 경우도 봤었고 

일본여자들이 쉽다고 생각해서 말도 안 되게 ㅋ 들이대던 한국남자도 봤었고 

면접 보러 가서 나한테 일은 시키고 싶은데 돈은 주기 싫었던, 그러나 내가 그 시급엔 절대 일 못한다고 하자 

그럼 트레이닝때 반페이는 없는걸로 하겠지만, 그래도 $11 이상은 못 주며, 

만일 니가 그 값어치를 못하게 되면 어쩔꺼냐고 했던 그런 어이없던 사장도 있었고 ㅋ

대놓고 그 시급이면 네이티브 쓰지 왜 너 쓰겠냐고 하기도 했고 ㅋ

같이 일하는 호주여자애한텐 영어가 딸려서 말 잘 못하면서 한국애들한텐 겁나 눈치주던 사람도 있었고 ㅋ

시급은 최저보다 훨씬 적게 주면서 어떻게든 하나라도 더 부려먹으려고 하는 사람도 있었고 ㅋ 

글고 정말 매너 없던, 학원같이 다니던 남자도 있었고 ㅋ



뭐 

다 나쁜 사람이었던 건 아니다 


좋은 사람들도 분,명. 있었다!


근데,

확률적으로 나쁜 사람 혹은 ???????? 생각하게 만들었던 사람이 훨씬 많았다는거




7


그래서나는...

생각했다.


언젠가 ㅅㅋ는 내게 말했다

'내가 만일 일본에서 있었더라면 난 절대 저런애랑은 친구 안 했어 하지만 호주니까...말통하는 애가 쟤밖에 없으니 어쩔 수 없어" 라고!


누가 옳고 그르냐를 떠나서 

난 시키말에 참 많은 공감을 했다~.~


알바 쪼~끔 하면서, 한국인 오며가며 만나면서,

'내가 한국이었으면 과연 이 사람들 만나고 상대하고 있었을까?' 하는 생각ㅋ



내가 대단하고, 잘난사람이고 뭐 이런 뜻이 아니라 

그냥 나랑 사는 세상이 너무 너무 다른 사람들이었다!


나는 음주가무에 능하지 못하기 때문에, 사람들하고 왁자지껄 어울리는 것 보다 

한두명 소소히 만나서 걸즈토크 하는 거 좋아하고, 주로 조용한 취미 좋아한다.

책 보고 영화보고 박물관 가고 뭐 이런거. 

그런데 호주에서 누가 그래...ㅋ

90% 의 한국인이 매일 매일 술 마시는 걸로 하루를 달래는데! (이거 보면서 한편으론 의구심도 들었다 ㅋ 아니 호주 법에 준하는 시급 받는 나도 여기 생활비 땜에 매번 쩔쩔 매는데 저 사람들은 무슨 돈이 저렇게 많아서 매일 한국식당 다니고 술마시고 할까 하는 생각ㅋ 물론 친구는 나에게 명쾌한 답을 줬다 "넌 주말밖에 일 안 하고 쟤넨 일주일 내내 일해서 ㅇㅋ?")


어쨌든

만일 한국에서 내가 위에 거론한.ㅋㅋㅋ 유형의 사람들을 만났더라면? 


뒤도 안 돌아보고 다신 안 만난다!



이런 말이 어떻게 들릴 지 모르겠는데

가끔 그런 사람들 보고 있으면 무서워진다. 언젠가는 나도 저런 모습으로 살고 있을까봐.





호주에서 한국인들 사이에서 되려 부당한 대우를 당하면서 느낀 건...

한국가면 절대 상종도 안 할 인간들이라고....다짐에 또 다짐을!



물론

어쩌면 호주인한테 당하는 차별이 더 클수도 있다

그런데 뭐랄까 한국인들 사이에서 당하는 부당함은.... 되게 치졸하고 쪼잔한거 같은 느낌? 

돈 $1, $2로 사람 등급이 정해지고 이러는 거. 

그게 참 뭐라고....



8

호주 와서 

돈이 참 중요하다는 것도 뼛속까지 새겼지만

그만큼

돈이 날 얽매이게 해서도 안 된다고 뼛속까지 새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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