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결과 리스트
In Aus.에 해당되는 글 131건
- 2013.04.18 여행들
- 2013.04.14 2013-04-14
- 2013.04.14 한국가면
- 2013.04.14 4월1째주
- 2013.04.14 어느 평화
- 2013.04.09 철의 여인
- 2013.04.09 2013-04-09
- 2013.04.07 2013-04-07
- 2013.04.04 2013-04-04
- 2013.04.03 2013-04-03
글
여행들
<tumblr>
1.
호주를 떠날 날이 다가온다
시험날짜도 다가온다 잉잉 ㅠㅠ
영원히 머무를 것만 같았는데
한 동안 시간이 참 더뎠는데 올해는 정말정말정말 빨리 시간이 간 것 같다.
그만큼 고맙기도 하고 미안하기도 하고 책임감도 생기고
뭐 그런 여러가지 마음이 드는 요즘
덩달아 한숨도 늘어난다
2.
tumblr
호주를 떠나기 전 계획한 것
시험 보고 -> 호주 여행, 시드니 멜번 울룰루 를 거쳐 다시 브리즈번으로.
왠지 곧 떠나간다고 생각하니 그 지겨웠던(?) 퀸스트릿도 좀 그립고...
첨 왔을땐 문화충격이었던 아이스커피도 그립고..
내 인생에 다시 호주를 올 일이 있을까 싶어서 더 그런 거 같기도 하다.
3.
이번에 돌아가는 일정은 할머니 칠순이 돌아와서 그 일정에 맞추었다.
그런데 ㅋ.ㅋ
칠순 끝내고 바로 일본을 간다네?
나는 그래서
개인 차량 + 드라이버 구하느라고 정말 머리 빠개지는 줄 알았다!
마침 갈 지역에 친구가 살고 있어서 조언도 구하고
그런데
인원이 너무 너무 너무 ㅠㅠ많아서 그냥 패키지로 하기로 4일만에 결정
난 4일 동안 이 여행 짜느라고 머리 깨질뻔했다
개인차량은 넘 비싸다고 하고 (전화상으론 겁나 친절했던 여행사 직원이 견적서로 겁나 후려친거 보고 깜놀ㅋㅋㅋㅋ 날 뭘로 본거지?! ㅋㅋㅋㅋㅋㅋㅋㅋ 뱅기+호텔+교통 다 따로따로 해서.... 후덜덜 했다)
4
말이야 이렇게 쉽게
'응 패키지로결정했어!' 라고 하지만
그 4일간 난 정말 머리 빠지는 줄 알았고 잠도 잘 못잤고 뭐 그르타???
일본어가 조금이라도 되는 건 나 뿐이고
영어가 조금이라도 되는 건 나 뿐이라서 ㅡ,ㅡ
정말 머리 터질 뻔!
5
그런데 지금 가기로 한 일정에
자유시간이 전혀 없는데다가
후쿠오카 시내에 머무는 시간 자체가 마지막날 밖에 없어서 졸 고민된다ㅠㅠㅠㅠ
친구 만나기루 했는데 ㅠㅠㅠㅠㅠㅠㅠㅠㅠ
마지막날 관광 째고 친구 만나러 갈까 싶기도 하닷
6
한국 가서 뭐해야 할지 앞으로 어떻게 해야할지, 학교는 어쩔껀지, 취업은 어떡할껀지에 대한 고민이 사실 젤 중요한데
젤 중요해서 젤 하기 싫어서 그런가
지금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으로부터 한달 동안 내 일정은 죄다 여행 여행 -ㅡ,ㅡ
이렇게 놀고 먹어도 되는건가
7.
막상 호주를 떠나갈 때가 되니까 그런 생각이 든다
내가 사설어학원이 아닌 대학교부설로 가면 어땠을까
내가 홈스테이를 계속 했으면 어땠을까
내가 어학원을 계속 다녔으면 어땠을까
누군가는 말했지
그 'if의 수만큼의 가능성이 열려있다고 믿는다면, 인생은 행복해질꺼야'
그런걸까?
8.
당신의 이야기를 보았지. 깜짝 놀랬고 믿을 수가 없었지. 그저 웃음이 났지.
아주 잠시 모래알이 손가락 사이로 흩어져 가는 듯한 느낌이 들어서
내가 어쩜 허상을 그리고 있었나 싶기도 했지.
내가 그리던 미래는 어쩌면 내가 말로 가장해 오던 내 진심이었던걸까 싶었지.
하지만 0.1초 후에 깨달았어
비록 이 마음의 형태가 어떠한 것이든
난 그 길을 걷고 싶다고...
그런데
그 '0.1초의 흔들림'이 자꾸 내 마음의 균열을 만드는 것 같다
0.1초도 흔들리지 말았어야 하지 않았나 싶어서.
내 미래에 내가 없는 건가 싶어서.
9
후쿠오카 여행에서 나만 1박 더 있다 오면 안 되나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패키지인데 욕 졸라 먹겠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근데 너무 너무 아깝다
내가 당분간 또 언제 일본을 갈 지 모르는데
ㅋㅋㅋㅋㅋㅋㅋㅋ
나가사키도 못 가보고 하우스텐보스도 못 가보고ㅠㅠ
후쿠오카시내도 고작반나절밖에 못 머무른다는게!
여행가면 못해도 3박4일은 있어야 하지 않음?
ㅋㅋㅋㅋㅋㅋㅋ
완전완전 좋아하는 야경도 보고싶구...
힝!
후쿠오카 밤거리도 돌아다니고 싶다~_~
친구가 야타이 전파해준다고 했는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In Aus. > 毎日' 카테고리의 다른 글
2013 - 04 - 24 (0) | 2013.04.24 |
---|---|
혼자이면 끝도 없는 외로움이 밀려와 (0) | 2013.04.19 |
철의 여인 (0) | 2013.04.09 |
2013-04-09 (0) | 2013.04.09 |
2013-04-07 (0) | 2013.04.07 |
글
2013-04-14
사장은 항상 이야기한다
'i went to everywhere i know everything'
ㅋㅋㅋㅋㅋㅋ뭥미
어제 그만둔다고 이야기를 하고 사장은 왠지 착잡해 보임
그래도 '가기전까지는 너랑 함께 있는 시간을 즐길께(직역하니까 졸..느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라고 말해주니 촘 고맙.
생각 해 보니 내가 이런?일을 하면서 그만둔다고 말해야 했던 적이 여태 없었던 것 같아서
좋은 경험이 되겠구나 싶다.:)
무튼, 나의 여행계획을 들은 보스는
'앨리스스프링스 가지말고 북쪽으로 가' 라고..ㅋㅋ
다윈이나 케언즈가 울룰루 보다 훨/씬 낫고 볼 것도 많다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울룰루는 볼 것이 암것도 없다고
말 그대로 사막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 말듣고 또 급 귀가 솔깃....
-
여행갓다와서 뱅기땜에 블번으로 다시와야하는데
어디서 머물러야 할지 생각 중이다
간단히 근교 여행을 가고 싶은데...
블번 근교라고 해봐야
프레이저 아일랜드/모레톤베이 쯤인데
넘 비싸고....ㅠ.ㅠ
탕갈루마 리조트는 거의 $200/per night.
그렇다고 마지막날까지 투어하다가 가고 싶진 않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나도 내가 울룰루에서 졸 고생하다가 오게 될 걸 알아서인가?!
-
그렇다면 걍 젤 무난하게
골코나 선샤인코스트인데..
골코는 3개월 동안 살았고
선샤인은 이스터때 갔다왔고..ㅋㅋㅋㅋㅋㅋㅋㅋㅋ
왠지 이런 날이오게될거라고 생각하지 않아서
마음 한 켠에서는, 아~ 가게되면 골코에서 마지막 밤을 보내야겠다~고 생각했는데....개..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왜 더 아름다운 바다가 보고 싶은거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무튼
자칭 만물박사 사장한테 문의한 결과
'프레이저 아일랜드 -할 거 없음 / 쉬고 싶으면 굿
모레톤 베이 - 할 거 많음 / 액티비티 좋아하면 가셈'
가격은 둘 다 비쌈
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러면서 덧붙이는 말,
'그래서 내가 아시아를 여행을 많이 가는거야 ㅋㅋㅋㅋ
골코까지 가는데 차비는 안 들지만 호텔이 기본 $150/night 인데
아시아는 뱅기는 $600 이긴 해도 호텔이 $15 /night이고 액티비티도 진짜 싸, 6일이상 머물거면 아시아가 정답'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어썸?!
듣다보니 엄청 논리있어주시고...
나도 한국가면
동남아로 여행가는거 아닌가 모르겠땋
'In Aus. > My weekends' 카테고리의 다른 글
와콜로드 캥거루 (0) | 2013.04.25 |
---|---|
2013.04.13 (0) | 2013.04.19 |
4월1째주 (0) | 2013.04.14 |
어느 평화 (0) | 2013.04.14 |
2월 4째주. 호주 알바 이야기 (0) | 2013.02.24 |
글
한국가면
해야 할 것
-토익스피킹
-opic
-고무팩?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읽을 것
-중문과 필독서 (ㅇㅎ 님 블로그 참조)
-일문과 필독서
- 뉴욕 그 집 내 집
- 가수 방미 책
- 20대 젊은 부자 이야기
-
에구....돌아갈 때가 되니까 한국 가서 해야 할 것도 막막하당. ^^;;
여름에 시작하는 인턴이나 뭐 그런 건 벌써 모집 중 이던데.. 난 왜 대체 ㅋㅋㅋ 그 흔한 토스하나 없는건가! 아 사실 보려고는 했지만 자신이 없기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대부분~~~의 인턴이나 기타등등은 죄다 영어성적을 요구한다...오..ㅋ...
가끔보면 정말 영어쓸일은 1일도 없을 것 같은 직업도 말이다
왜?
대체 왜?
ㅋㅋㅋㅋㅋㅋㅋㅋ
잘 이해가 안 간다.
-
아카데미를 들어가는게 맞는건가, 아닌건가 싶당.
에휴....
갑갑해@_@
글
4월1째주
4월1째주,
호주에서 매우 흥하는 휴일의 대표주자
easter holiday가 끝났다
하지만 사장은 안 돌아온다
ㅋㅋㅋㅋㅋㅋㅋ
태국에있대
더 재밌는건, 대략 10일 일정인데 혼자..ㄷㄷㄷㄷㄷㄷㄷㄷ
하도 이스터 이스터해서 난 당연히 가족여행인줄알았는뎁?
알고보니 일하는 애들 모두 다 가족여행인줄알았다고
ㅋㅋㅋㅋㅋ
-
무튼 사장이 없는 1주일을 나와 풀타임잡 하는 뉴질랜드여자애가 책임져야한닷!
뉴지는, 매우 ㅋㅋㅋ쿨하고 웃기고 말도 진~짜 많아서
내가 같이 일하는 애 중에 정이 젤 많이 가는 애!
첨부터 내가 영어 못하는거 알면섣ㅗ ㅋㅋㅋㅋ
별로 개의치 않아해서
ㅋㅋㅋㅋㅋㅋㅋㅋ
좋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일주일동안 우린..
그동안 못 했던것들을 실ㅋ...컷...하면서..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손님은 당연히 없었고....?
조금있었는데 커버가능했다
-
1주일동안 가장 기억에남는건
브로맨스에대해,
매 주말마다 똑같은시간에 와서 똑같은메뉴만을 주문하는 남자둘!
재밌다
-
사실끝나고 학원가려는 계획이었는데
넘 피곤해서..gg...
ㅋㅋㅋ
일주일동안 집안일은 걍 손 놨ㄷㅏ.ㅠ.ㅠ
'In Aus. > My weekends' 카테고리의 다른 글
2013.04.13 (0) | 2013.04.19 |
---|---|
2013-04-14 (0) | 2013.04.14 |
어느 평화 (0) | 2013.04.14 |
2월 4째주. 호주 알바 이야기 (0) | 2013.02.24 |
호주 알바 고군분투기 (0) | 2013.02.24 |
글
어느 평화
주기적으로 써야겠다고 생각은 하는데, 이거참. 일하고 나면 만사 다 귀찮아서..
1.
저번주는 일하면서 무지깨짐!
내가 너무 피곤해서 ㅠㅠ 말을 정말 못 알아들음.
그런데 보스도 기분이 안 좋았던건지, 인신공격을 해대서..
나도 기분이 무지 안 좋았다.
왠만하면 나도 걍 다 넘어가는데, (뭐니뭐니해도 '의사소통'이 안 되는건 내 문제니까..)
이번 껀 정도가 좀 심해서 화가 많이 나 있었다.
그런데
보스도 뭔가 느꼈는지
나중에 미안하다고 사과하더군..
다음날에도,
웃으면서 'i've got good news for u' 이러면서 하는 말이
'i feel much better than yesterday!'
ㅋㅋㅋㅋㅋㅋ
grumpy?그럼지? 스펠링은 잘 모르겠는데..자기가 넘 그랬다고미안하다고..'ㅅ'
아휴
나도미안하지..ㅋㅋㅋㅋㅋㅋㅋㅋㅋ
말못하는 내가 큰 문제인데
ㅋㅋㅋㅋㅋㅋ
'In Aus. > My weekends' 카테고리의 다른 글
2013.04.13 (0) | 2013.04.19 |
---|---|
2013-04-14 (0) | 2013.04.14 |
4월1째주 (0) | 2013.04.14 |
2월 4째주. 호주 알바 이야기 (0) | 2013.02.24 |
호주 알바 고군분투기 (0) | 2013.02.24 |
글
철의 여인
철의 여인을 봤었다. 보기 전에는 한 유명인을 다룬 흔한 전기용 영화라고 생각했었는데 영화는, 정말- 전혀- 예상 밖으로 마가렛 대처의 내면을 다루고 있었다. 그것도 더 나아가서 이 영화가 진짜 '강조'하고 있었던 것은 사퇴 이후에 그녀의 내면 감정 이었다.
모두가 주목하는 그녀가 대영제국의 총리로, 철의여인이라는 별명을 받게 만들었던, 그렇게 강인했던 '총리'의 마가렛 대처가 아닌,
사퇴 이후 많은 것을 잃어버린, 혹은 놓아버린, 그녀의 모습을 다루고 있었다.
이 영화의 완성도를 떠나서 그 점이 정말로 인상깊었다.
이 영화가 어디까지 사실일지는 잘 모르지만, 영화를 보는 동안 한 번쯤은 '마가렛 대처가 정말 어떤 사람일까?' 하는 의구심을 하게 만들었다.
refuse = don't take up my offer = turn down
'In Aus. > 毎日' 카테고리의 다른 글
혼자이면 끝도 없는 외로움이 밀려와 (0) | 2013.04.19 |
---|---|
여행들 (0) | 2013.04.18 |
2013-04-09 (0) | 2013.04.09 |
2013-04-07 (0) | 2013.04.07 |
2013-04-04 (0) | 2013.04.04 |
글
2013-04-09
Mt,coot-tha
'In Aus. > 毎日' 카테고리의 다른 글
여행들 (0) | 2013.04.18 |
---|---|
철의 여인 (0) | 2013.04.09 |
2013-04-07 (0) | 2013.04.07 |
2013-04-04 (0) | 2013.04.04 |
2013-04-03 (0) | 2013.04.03 |
글
2013-04-07
1.
드디어 내일은, 7일만에 쉰다!!
2.
요즘 갈 날이 다가오고 있어서 참 마음이 싱숭생숭하다.
놓고 가야 할 것들,
내 마음에서 비워내야 할 것들,
그새 정이 들었는지.. 참 그렇다.
물론, 떠나서 좋은 것들도 있다.
다신 안 봐도 된다고 생각하니 후련해 지는 것도 있다.
하지만 그런 것들에 내 감정,감성을 쏟기에는 내가 놓고 가야 할 것들이 너무 마음에 걸린다.
3,
요즘 이상하게 한혜진씨가 참 좋다.
전에 친구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웃는게 닮았다고 그래서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 이후로 은근 호감이었는데..ㅋㅋㅋㅋㅋㅋ 웅?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니 이게 아니라..ㅋ.ㅋㅋㅋㅋㅋㅋ
방금 '녹턴'을 듣는데, 갑자기 한혜진씨 얼굴이 떠오르더라. 왜일까.
아마... 그런 생각이 든다.
사랑 없이는 살아갈 수 없는 여자 이면서도
사랑 없이도 살아갈 수 있는 여자의 모습을 동시에 보여줘서 아닐까.
정말 남 연애사에 이래라 저래라 할 이유가 없다고 생각 하지만.. 내 입장을 조금 감정이입해보자면... 10년을 연애했다가 다른 사람을 만난다는거, 정말로 쉽지 않다고 생각한다. 정말로. 정말로. 정말로. 아마 정말로 많은 용기가 필요했겠지? 갑자기 불현듯, 언젠가 본 그녀의 '처연'했던 화보 한 장이 생각이 난다. 그녀에게서는 사랑 없으면 살아갈 수 없을 듯한 아주 연약한 모습이 엿보인다. 하지만 그런 한편으로는, 그녀에게는 기나긴 연애를 종지부를 찍을 수 있었던 용기도 있다.
4,
아마도.. 평생 나에게는 일종의 '트라우마'로 작용할 듯한 '사랑'이라는 것.
있어서 너무 좋은데.
그 감정을 갖고 산다는 것이 내게는 하나의 버거운 짐처럼 느껴지기도 한다.
나중에, 나중에,
언젠가 이런 어리석은, 계산을 하게 되지 않는 날이 올까.
5.
사랑 하나로 모든 걸 할 수는 없는거겠죠
그대 잘못이 아니에요
라는, 그 가사가 참 마음에 와닿는다.
6.
제일 좋아했던 가사는..
'준비 없이 비를 만난 것 처럼,'이라는 가사.
7
어렵게 생각 할 문제가 아닐 수도 있는데
내게는 너무나 어렵게만 느껴진다.
8.
나는..
어떻게 될까.
내 앞에 놓인 문제가 비단 이것하나뿐은 아니지만,
이것이 제일 내 가슴을 먹먹하게 만든다
한 없이 먹물이 스며들어서,
아무것도 쓸 수 없게, 덧댈 수 없게,
그렇게 만든다.
9.
머물러 있는 청춘인줄 알았는데....
'In Aus. > 毎日' 카테고리의 다른 글
철의 여인 (0) | 2013.04.09 |
---|---|
2013-04-09 (0) | 2013.04.09 |
2013-04-04 (0) | 2013.04.04 |
2013-04-03 (0) | 2013.04.03 |
2013-04-01 (0) | 2013.04.01 |
글
2013-04-04
1.
요새... 풀타임 ㅠㅠ 비슷하게 일하니까, 그것만 갔다와도 너무 너무 피곤하다. 학원도 가야하는데, 하루 일과 학원 동시에 갔다 오고 나서 그대로 뻗었다. ㄷ.ㄷ....ㄷ
2.
거기다가,
한국 돌아갈 날이 다가 오면서 여행 계획도 짜고 있다!
불현듯 세일정보가 나왔길래.ㅋ_ㅋ
도시가 한 두개가 아니다보니까 비행기 시간도 그렇고 숙소도 그렇고
아~주 골치아프다^^^^^^
3.
특히 울룰루가 내 예상밖이었당 완!전!히!
친구가 2박3일로 다녀와서 나도 당연ㅋㅋ그럴 수 있을꺼라고 생각해서 딱 2박 3일만 할애할 생각이었는데...
그 친구는 여행사에서 주관한 일본인 대상으로 하는, 숙박과 비행기가 다 정해져있고, 2박 3일 코스가 다 짜 있는 레알 패키지였고
나는..ㅠㅠ 일본인이 아니라 그걸 이용할 수 없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나는.ㅋㅋㅋㅋㅋㅋㅋ 다 알아봤는데 ㅋㅋㅋ 한국인 업체에서 취급하는 상품은 초저가형이고...생각보다 싸서 놀랐는데, 알고보니 다 이유가!
어쨌든 그래서
내가 현재 취할 수 있는 방법은
울룰루 투어 전 날 가서 1박 / 투어 시작 / 투어 종료 이후 비행기가 없어 1일 더 숙박 / 이후 비행기 없어 또 1일 더 숙박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5박6일 머물러야 한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예이~!
어떻게 해도 방법이 없다
비행기가 안 나오는걸 내가 어째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래서
2박3일 하는 투어를 3박 4일꺼로 바꾸려고 했는데
역시....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오지를 통하면 뭐든 비싸다
너무 비싸다
이거 고민된다 우째!
돈을 어디서 줄여야 할지를 모르게뜨뮤 ㅠ3ㅠ
3
무튼 이거 땜에
급 신경쓰고 ㅋㅋ해서
배도 안 고프고
공부도 집중 안 되고
뭐 그르타?!
딴 건 몰라도 뱅기는...좌석이 한정 ㅠㅠ
'In Aus. > 毎日' 카테고리의 다른 글
2013-04-09 (0) | 2013.04.09 |
---|---|
2013-04-07 (0) | 2013.04.07 |
2013-04-03 (0) | 2013.04.03 |
2013-04-01 (0) | 2013.04.01 |
2013.03.24 (0) | 2013.03.25 |
글
2013-04-03
1.
요즘! 그렇게나 한 동안 바랐던, 풀타임워커로 일을 하고 있다. 사장이 휴가 중이라, 아주 잠시만이지만 말이다.
그러면서 문득... 그런 생각이 들었다.
결국 내게 오스트리안 드림은 이루어 진 것 아닐까? 하는...
내가, 귀국을 상당히 두려워 하고는 있다 그건 나의 영어가 내가 바라는 수준이 아니라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그런데 내가 바라는 나의 영어 수준은, 원어민과 농담을 자유롭게 할 수 있는 + 영화나 드라마를 자막 없이 보는 것. 이다.. 1년이라면 짧다면 짧고 길다면 긴, 그러나 어느 한 언어를 네이티브 수준으로 하기에는 참 모자란 시간. 호주에서 태어나고 자란 애도 5-6살이 되어서도 어설픈 경우가 있으니까.. 그런데 나는 그걸 바라고 있기 때문에, 참 스트레스를 받았다.
영어 관련 된 건 뭘 해도 너무 어설퍼 보여서 말이다.
하다 못해, 가게에 가서 주문할 때
주문이야 잘 하지만
가끔 예측하지 못한 일이 벌어졌을 때, 그들이 내게 설명해 줄 때.
거진 알아는 듣지만 내 생각처럼(=한국어처럼) 말이 안 나올때.
내가 질문을 했을 때, 그들이 못 알아들었을때.
이렇게 뭐든 다 어설퍼 보인다.
2.
하지만...말이야.
내가 호주에 와서 하고 싶었떤 건' 인생경험 +영어' 였다!
아주 세부적으로는,
1,카페에서 일하기
1-1 학원 졸업하고 나선, 풀타임 워커를 꿈꿨다 ㅋㅋ 워홀러 성공을 위해 ㅋㅋㅋㅋ 그런데 너무 너무 힘들단 걸 알게 되고 걍 팟타임으로 일하고 있다.
2,자원봉사 하기
2-1 가능한 영어 관련
3,호주 여행하기
4, 대학내일 기자되기
이 정도?!
그런데...
나 카페에서 일하고 있고 (심지어 한국에서 경험이 전혀 없는데도...!)
한 때 그리 갈망하던 풀타임을 일시적이지만, 지금 하고 있고.
내가 생각하기에 많은 워홀러들이 해보지 않았을 법한 케이터링 서비스 혹은 파티에 가서 서빙도 해 보고...! 레알 호주집+레알 호주인들 (아시안 혼혈 조차 한 명도 없는) 사회에 발이라도 살짝 담가봤고....
자원봉사도 커피숍에서 했었고 (ㅋㅋㅋ 이걸 자봉이라고 하긴 뭐해도, 걍 돈 안 받고 했으니 자봉이라고 생각..ㅋㅋㅋㅋㅋ)
그 외, 현재 한국컴패션에서 하고 있음.
호주 여행을 할 꺼고..
글쓰는 직업이 갖고 싶었던 난, 대학내일 기자도 되었고 말이다! ㅎㅎ
그 외에 인생경험 그 자체인 사람도 징~하게 만났고...
그렇게 만난 많은 사람들의 대부분이 솔직히 굉장히, 인성이 별로엿던 사람들이라서 (호주에서 만나는 한국인, 정말 조심합시다! 나는 의심이 많아서 ㅋㅋㅋㅋ 다행히(?) 사기 같은 것은 안 당했지만...) 원래 까다로운 내가 더 까다로워진 것 같다ㅠ.ㅠ 그래도 호주 오기전에, 성격이 까다롭긴 해도... 내 취향이나 내가 고집하는 것들에 한해서 였고 나는 인도어 파라서 딱히 사람에 대해 나쁜 생각 안 하고 살았는데...
호주 오니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1. 좋은 사람 만나기가 너무 너무 힘듬
2. 내 곁에 있는 소중한 사람들에 대해 깨달음
(페북 친구가 200명이고 300명이면 뭐하나? 정작 도와줄 친구 하나 없으면...?)
라는 걸 알아뜸
원래 나는 예민한 편이어서, 사람만났을때 캐치를 빨리 해 내는 편이긴 했는데
호주 오니까..ㅋㅋㅋㅋㅋ 정말 난 온실속의 화초 였고 아주 아주 어린아이 였다는 걸 깨달았다. 물론 지금도 ^^!
한국인들한테 한 번 호되게 당한 이후로, (나는 정말 어리석게도, 그 사람들이 다소 이상하다고 첨부터 묘하게? 느끼긴 했지만 나만 잘 하면 될 줄알았다^^) 사람 판단 하는 스킬이 급속도로 성장해 버린 것 같다. 다소 아쉽고, 다소 쓸쓸.
3
친구는, 나에게 말했다.
'너는 너무 많이 성장해 버려서 아마 대학교 돌아가면 너 또래 친구들을 만나긴 힘들꺼야! 이미 너무 많은 사람들을 만나서 판단하는 법을 배웠기 때문에, 네 또래 친구들이 너한테 약은 수 쓰거나 그러면 바로 알아차릴테니 말이야.'
물론..
내 나이가 어리니까...
내 경험이 전부도 아닐꺼고
아마 한국 가서 사회 생활 하면 또 많이 배우겠지...
내가 이런 말을 굳,이, 남기는 이유는
내가 잘났고 나 성장했고 이런 게 아니라.
그냥, 나의 오스트리안드림은 이뤄진 것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어서였다.
4
언제나 만족이란 건 있을 수 없고...
내가 한국어를 잘하는 건 ㅋㅋㅋㅋ
1년 배워서 잘한 것이 아니었고 ㅋㅋㅋ
심지어 초딩때까지도 내 한국어는 완벽하지 않았다
이렇게 자연스럽게(???ㅋㅋㅋㅋㅋ) 쓰게 된 건 20살이 넘어서 였으니 말이다
물론ㅋㅋㅋㅋ 당연히 주절주절이야 댔지만
그것이 '글'로서의 완성을 띄는 것.
'의견'으로서 남에게 타당성을 건네주는 것.
이런 건 다르지 않나.
5
얼마 안 남았다
힘내자!
'In Aus. > 毎日' 카테고리의 다른 글
2013-04-07 (0) | 2013.04.07 |
---|---|
2013-04-04 (0) | 2013.04.04 |
2013-04-01 (0) | 2013.04.01 |
2013.03.24 (0) | 2013.03.25 |
2013.03.23 (0) | 2013.03.23 |